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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새인터랙티브 2026년 7월 7일 월요일
오늘의 트렌드가 내일의 광고를 만든다 Vol.001 · July 2026
📌 Editor's Letter

TREND BRIEF 창간호를 펴냅니다. 광고를 만드는 사람에게 트렌드란 내일의 크리에이티브를 여는 열쇠입니다. 오늘 우리가 주목할 흐름은 명확합니다 — AI가 광고 산업의 작동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는 것. 마케팅 기업이 자본시장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소비자의 절반 가까이가 이미 AI로 쇼핑하며, 브랜드를 설명하는 주체가 사람에서 알고리즘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이 변화의 최전선을 광고주의 시선으로 읽어드리겠습니다.

✍️ 박경진 편집국장
🎯 AD & Marketing

AI가 광고판을 재편하고 있다 — 투자시장부터 소비자 쇼핑까지, 세 가지 신호

마케팅 AI 기업의 자본시장 입성, 소비자 쇼핑 행태 변화, 생성형 AI 시대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까지

자본시장이 AI 마케팅의 가능성에 베팅하기 시작했고, 소비자의 쇼핑 여정은 이미 AI가 안내하고 있으며, 브랜드를 세상에 알리는 방식까지 근본적으로 달라지고 있다.

(이미지: TREND BRIEF)

트렌드 배경

7월 첫째 주, 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이 코스닥에 입성하며 하반기 IPO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상장 첫날 공모 가격 대비 26%가 뛰었고, 장중에는 두 배 가격까지 거래가 이뤄졌다. 투자자들이 AI 광고 기술의 성장성에 강한 확신을 보여준 셈이다.

같은 시기 글로벌 커머스 분석 플랫폼이 발표한 대규모 조사도 주목할 만하다. 한국 소비자를 포함해 6개국 6,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국내 응답자 열 명 중 거의 일곱 명이 "AI 에이전트가 쇼핑 시간과 비용을 줄여줄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글로벌 평균보다 11%포인트 높은 수치로, 한국 소비자의 AI 수용도가 세계 최상위권임을 보여준다.

69%
한국 소비자 중 AI 에이전트의 쇼핑 효율화를 기대하는 비율. 글로벌 평균(58%)보다 11%p 높다.
"AI는 더 이상 광고의 '도구'가 아니라 '환경'이 되어가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신뢰의 경계'가 뚜렷하다는 점이다. AI를 통한 상품 추천과 비교에는 적극적이지만, 결제 정보를 맡기는 데에는 과반 이상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네 명 중 세 명은 AI 환경에서도 브랜드 고유의 차별성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46%
이미지·스크린샷으로 상품을 검색한 경험
76%
AI 시대에도 브랜드 차별성 중시

TREND BRIEF 분석

세 가지 신호를 관통하는 핵심은 하나다. 광고가 집행되는 매체도, 소비자가 브랜드를 발견하는 경로도, 브랜드 평판이 형성되는 공간도 — 모두 AI가 매개하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 검색의 부상이 중요하다. 주요 AI 모델들은 브랜드를 설명할 때 유료 광고가 아닌 기사, 리뷰, 학술자료 등 제3자가 생산한 콘텐츠에 의존한다. 광고비를 투입하는 것만으로는 AI 검색 환경에서 브랜드 가시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 광고주 인사이트
  • AI 쇼핑 최적화 투자를 검토하라. 소비자의 절반 가까이가 이미 이미지 기반 검색을 활용 중이다. 시각 검색에 최적화된 제품 이미지와 메타데이터 정비가 시급하다.
  • 브랜드 차별성은 오히려 더 중요해졌다. AI가 필터링하는 환경에서 최종 선택을 좌우하는 것은 결국 브랜드 신뢰도. 가격 경쟁보다 브랜드 스토리에 투자할 시점이다.
  • 언드미디어(Earned Media) 전략을 강화하라. AI 검색이 참조하는 콘텐츠는 광고가 아닌 기사와 리뷰다. PR·콘텐츠 마케팅 예산 비중을 재점검하라.
🛍️ Consumer & Lifestyle

3,000원 화장품이 뷰티 산업의 지형을 바꾸고 있다

균일가 매장에서 시작된 초저가 뷰티 물결이 편의점과 대형마트까지 휩쓸다

뷰티 제품의 가격 기준선이 근본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초저가 화장품의 성공 공식이 전 유통 채널로 번지며, 업계 전체가 '가격 파괴형 뷰티'라는 새 전장에 뛰어들고 있다.

(이미지: TREND BRIEF)

올해 3월 기준, 국내 대표 균일가 매장의 뷰티 카테고리 연간 구매 추정액이 3,600억 원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약 40% 급증했다. 3,000원에서 5,000원 사이의 가격대가 만들어낸 파급력은 예상보다 훨씬 크다.

39.6%
균일가 매장 뷰티 카테고리의 연간 매출 증가율. 구매 추정액 3,619억 원 돌파.

구매층도 흥미롭다. 40대가 27%, 30대가 25%를 차지하며 3040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 '저렴한 것은 젊은 세대의 선택'이라는 통념이 깨지고 있다. 편의점 업계도 적극 동참해 소용량 화장품 매출이 전년 대비 네 배 뛰었으며, 뷰티 특화 매장은 일반 매장 대비 매출이 스무 배 이상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 광고주 인사이트
  • 가격 접근성이 새로운 경쟁력이다. 프리미엄 전략만으로는 전 채널을 커버할 수 없다. 서브 라인이나 미니 사이즈를 통한 가격 진입점 전략을 검토하라.
  • 유통 채널 다변화는 필수다. 뷰티 구매 접점이 편의점·마트로 확장 중이다. 채널별 최적화된 제품·패키징 전략이 필요하다.
📊 Data Snapshot

오늘의 숫자 — 대한민국 경제 체크포인트

70.5억$
K-푸드 상반기 수출액 — 역대 최고 경신, 전년 대비 +4.1%
4,700조
3대 메가프로젝트 민간 투자 계획 — 반도체·AI·데이터센터
+18%
3분기 D램 가격 상승 전망 — AI발 메모리 수요 급증
3.2%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 전월 대비 0.1%p 가속
1,900억
JTBC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 확보 비용
25.2%↑
K-푸드 중동(GCC) 수출 증가율 — 최고 성장 권역
한서윤 기자
@seoyun.han
광고마케팅 수석기자
🎯 AD & Marketing
전 종합광고대행사 CD 출신. 칸 라이언즈 심사위원 경력. 크리에이티브와 데이터의 융합을 주제로 집필
이채원 기자
@chaewon.lee
소비트렌드 수석기자
🛍️ Consumer & Lifestyle
소비자심리학 전공. 트렌드 연구소 리서처 출신. 세대별 소비 코드와 문화 현상 분석 전문